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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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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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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이 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1위 대한항공 상대 3 대 0 ‘완파’
허수봉·신호진 14득점씩 맹활약
승점 3점 차…선두 싸움 불붙어

남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리그 1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개막 후 처음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으로 완파했다. 첫 세트부터 공격 성공률(57.33%), 블로킹(9개), 서브 에이스(5개) 등에서 모두 압도했다. 3세트 막판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잇달아 범실을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신호진이 마지막 25점째 오픈 공격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후 “내가 원하던 배구가 나왔다. 선수 모두가 경기에 몰입해서 각자 맡은 바를 코트 안에서 잘 녹여줬다”며 매우 만족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신호진이 나란히 양 팀 최다인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만 4개를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기여가 컸다. 레오와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11점씩 올렸다.

대한항공은 시즌 개막 후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정지석, 임재영 등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만 2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타격이 크다. 1일 최하위 삼성화재에 발목이 잡힌 데 이어 2연패다. 최근 5경기 2승3패로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이날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3점을 고스란히 헌납하며 승점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기준 대한항공이 14승5패로 승점 41점, 현대캐피탈이 12승7패로 승점 38점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포 카일 러셀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리고,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전력 차가 발생한 이상 평소처럼 해서는 현대캐피탈을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모험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공격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수비라인만 흔들렸다. 리시브 부담을 떠안은 러셀은 이날 공격성공률 37.93%, 12득점으로 올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를 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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