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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전 유일한 '세계 최고' 11승…모모타 켄토, 복귀전서 세계 1위와 팽팽한 승부 "오랜만의 긴장감 정말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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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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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랜만에 공식전에 출전한 모모타 켄토(일본)이 소감을 밝혔다.

일본 매체 '배드민턴 스피릿'은 4일(한국시간) "2024년 일본 대표팀 은퇴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모모타는 대회 전날 진행된 대진 추첨을 통해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스위치(중국)와 맞붙게 됐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이기 때문에, 내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 통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던 상대와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모타는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게임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그는 11-8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했고, 이후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9-19 동점 상황에서 스위치가 네트 앞 헤어핀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이어진 랠리에서도 다시 한 번 네트 앞에 떨어지는 헤어핀과 푸시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21-19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 역시 중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모모타는 네트 앞과 코트 후방을 고루 활용하며 스위치를 흔들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카로운 스매시를 성공시키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범실이 늘어나며 15-21로 패했고, 결국 세트 스코어 0-2 스트레이트 패배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 무대에서 한발 물러났던 선수가 현 세계 최강자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귀국한 모모타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복귀전을 돌아봤다. 그는 "출전이 결정된 이후 정말 많이 연습해왔다. 오랜만에 세계 정상급 무대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다"며 "체력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가 늘어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는 없는 시설에서, 내가 동경하던 린단 선수가 만든 체육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BWF 공식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이런 오픈 대회에는 계속 도전하고 싶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모타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안세영에 앞서 단일 시즌 11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17개 대회에 출전하며 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0년 1월 교통사고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허광희에게 패하며 2019년의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며 끝내 정상급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2024년 토마스컵(남자 세계단체선수권)을 끝으로 사실상 코트를 떠났다.

다만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매치에서 다시 코트로 돌아온 모모타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사진= 코미야마 하지메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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