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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의 양홍석에게 맞자고? 조상현 감독은 패턴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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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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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도 자신감을 살려주려고 하신다. 지금 3점슛 성공률이 17% 밖에 안 되는데 날 위한 패턴도 만들어 주셨다.”

수원 KT를 이끄는 문경은 감독은 지난 4일 창원 LG와 맞대결 경기 종료 2분 29초를 남기고 “양홍석이 컷인 들어가는 걸 봐주고, 체크 백, 체크 백, 양홍석에게 (3점슛을) 줘, 양홍석에게 (3점슛을) 맞자고”라고 수비를 주문했다.

충분히 주문 가능한 수비였다.

양홍석은 그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17.4%(8/46)를 기록하고 있었고, KT와 경기에서도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5개 실패까지 더하면 15.7%(8/51)이기에 골밑 수비를 강화하면서 누군가에게 3점슛을 내줘야 한다면 그게 양홍석인 걸 당연하다.

양홍석은 문경은 감독의 작전지시를 듣기로도 한 듯 칼 타마요의 패스를 받아 69-69로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넣었다.

만약 이겼다면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했던 양홍석은 또 한 번 더 승리 주역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LG는 데릭 윌리엄스에게 버저비터를 내줘 1점 차이(75-76)로 졌다.

양홍석은 10일 타마요 없이 치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7-74로 LG가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일주일 전 문경은 감독의 주문 내용을 언급하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T와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던졌는데 그 전에는 버리라고 안 하셨다. 그래도 내가 넣었다. 그 경기를 이겼다면 영웅이 되었을 거다.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버저비터를 맞아서 졌기 때문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있다. 난 통산 34%(32.9%) 정도 3점슛 성공률을 가진 선수다. 지금은 과도기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께서도 자신감을 살려주려고 하신다. 지금 3점슛 성공률이 17%(16.1%) 밖에 안 되는데 날 위한 패턴도 만들어 주셨다.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셔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솔직히 (3점슛은) 공격에서 쓸 수 없는 성공률의 선수인데 믿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임재현 코치님께서 부담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임재현 코치님도 이상민 감독님과 일(임재현 코치가 KCC로 팀을 옮겼을 때 이상민 감독이 서장훈의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이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 안다고 하셨다. 1위 팀에 와서 뛰는 부담감을 안다고, 웃으면서 편하게 하라고 해주셨다. 그런 말씀이 힘이 되었다.

임재현 코치님께서 너무 잘 챙겨주신다. 오늘(10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시는 걸 걸러서 듣고 자기 눈을 보라고, 그럼 경기의 맥을 짚어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임재현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한 때 24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하기도 했던 양홍석은 최근 5경기에서 26개 3점슛 중 5개(19.2%)를 넣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참고로 이날 6리바운드를 추가한 양홍석은 정규리그 통산 2,110리바운드(평균 5.8개)를 기록해 라이언 페리맨(2,109개)를 따돌리고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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