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고액계약’ 선호하는 메츠,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 계약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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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터커에게 '짧고 굵은' 계약을 제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FA 최대어 카일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FA 최대어인 외야수 터커는 현재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론토는 장기계약을, 메츠와 다저스는 기간이 짧고 연평균 금액이 높은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알려져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날 메츠가 터커에게 3년 총액 1억2,000만-1억4,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와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메츠의 제안이 연평균 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가로 전했다. 3년 1억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연평균 금액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단 두 명. 오타니 쇼헤이(LAD)와 후안 소토(NYM) 뿐이다. 다만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그 중 6억8,000만 달러를 디퍼(지불유예)한 탓에 실제 연평균 금액은 4,500-4,6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츠와 디퍼 없는 15년 7억6,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소토는 연평균 5,100만 달러를 받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오프시즌에 앞서 터커의 계약 규모를 11년 4억 달러로 예상했다. 엄청난 규모지만 연평균 금액은 3,636만 달러 수준. 장기계약을 원하는 토론토가 이보다 낮은 총액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메츠가 연평균 5,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면 터커의 마음이 메츠 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후 공격적으로 FA 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대형 장기계약을 맺은 사례는 많지 않다. 코헨 구단주 시대에 메츠가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는 소토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연장계약), 브랜든 니모(연장계약) 정도 밖에 없다. 그 중 니모는 최근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메츠는 사치세를 비웃는 초고액 팀 페이롤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고액 단기계약'으로 채운 선수단이었다. 큰 지출을 하며 강한 패널티도 받지만 2-3년의 짧은 기간이 지나면 팀 페이롤을 수월하게 재정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메츠가 3년 1억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는다면 곧 29세가 되는 터커도 전성기를 활용한 뒤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전에 이별할 수 있다.
선수 입장에서 고액 단기계약은 장기계약이 주는 안정감을 포기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기량만 유지한다면 단기간에 거액을 번 후 다시 FA 시장에 나서 또 다른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과연 터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일 터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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