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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이영민 감독, PO 앞두고 출사표! "공격적 축구 덕분에 좋은 성적, 성남 조직력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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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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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가 승격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전경준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대 성남은 27일 서울 이랜드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 리그 3위 부천과 5위 성남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은 승격을 향한 최종 단계인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잡고 쭉 훈련해 왔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설레는 마음도 있고, 선수들이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왔던 그런 간절함과 열정으로 이번 플레이오프도 임하려고 한다. 감독으로서 이전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꼭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부천은 13개 팀 중 8위에 랭크됐다. 이번 시즌은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고,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르는 반전을 썼다. 2024시즌과 비교해 2025시즌 팀의 발전된 점을 묻는 질문에 이영민 감독은 '공격'을 꼽았다.

"작년에 우리는 실점을 안 하는 팀이었고, 올 시즌엔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전술적인 시스템을 바꿨다. 물론 실점도 많이 했지만, 그 덕에 득점을 많이 하면서 3위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측면 쪽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공격 성향이 큰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 팀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그게 잘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개인 능력이 좋은 외인들이 다수 포진한 부천과 성남이다. 이영민 감독은 "일단 가장 먼저 정규 리그에서 잘해준 바사니와 몬타뇨에게 기대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의외의 선수들이 득점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컨디션을 볼 때 (박)창준이나 (김)규민이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이런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외인들을 비롯해 '난세의 영웅'이 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남을 상대로 하며 경계해야 할 점으로는 '조직력'을 꼽으면서, "올 시즌 성남은 조직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있는 팀이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조직력 하나만큼은 K리그2에서 손꼽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도 탄탄해서 리그 최소실점 2위를 차지했고, 그만큼 적은 골로도 이길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부분보다는 조직력이 가장 경계된다"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앞으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인 플레이오프다.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경기에서 필요한 점은 무엇일까. 이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전술·전략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겸손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좀 더 겸손한 태도로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따라 열정적으로 간절하게 뛴다면 이 단판 승부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시즌 부천은 성남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세 번의 맞대결에서 3골 3실점으로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호각세를 보였다. 이영민 감독은 "성남과 경기를 하면 늘 당일 컨디션이나 전술 문제 등으로 어느 한 경기에서 밀리지도, 압도하지도 않는 백중세의 경기를 이어왔다. 그래서 분명히 사소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늘 팽팽한 상황이었던 만큼 더 집중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선수들이 3위, 플레이오프까지 힘들게 끌고 올라갔는데, 우리 선수들의 마음만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건 절대 아니다. 늘 홈이든 원정이든 팬분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하나가 돼서 여기까지 왔다. 이번 30일 경기에서도 이 마음이 좀 더 간절하게 담긴다면 분명히 우리는 더 높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선수들과 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FC 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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