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와이스와 작별 준비하는 한화, 156km 광속구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 영입...페라자도 재결합 [더게이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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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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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와 작별을 앞둔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진 재편에 시동을 걸었다.
29일 한화는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총액 90만 달러(약 12억6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요나단 페라자를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다시 데려왔다.
에르난데스 영입은 단순한 외국인 투수 충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올해 한화를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듀오, 폰세와 와이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나 다름없다.
폰세는 3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대전에서 아내가 출산한 후 한국에 남아 있던 폰세가 예정보다 빠르게 출국을 결정한 배경엔 메이저리그 계약 논의가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와이스 역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계약이 확정적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는 건 원투펀치와의 작별이 기정사실임을 뜻한다.
폰세와 와이스가 만들어낸 기록은 가히 역대급이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7승1패, 평균자책 1.89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받았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52개 신기록을 세웠고,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8개(정규이닝 기준) 기록도 작성했다.

'킨슬러 트레이드' 주인공, KBO 무대로
그 자리를 이제 에르난데스가 채워야 한다. 윌켈 페르난도 에르난데스는 1999년생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193cm 장신 우완투수다. 2015년 LA 에인절스에 12만5000달러(약 1억7500만원)를 받고 국제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했다. 201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됐는데, 당시 트레이드 상대는 스타 내야수 이안 킨슬러였다. 그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에르난데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152경기에 나와 31승42패, 평균자책 4.07과 54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해 114.1이닝을 던지며 3승7패에 평균자책 4.80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구위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6km, 평균 시속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이 무기다. 쓰리쿼터 투구폼으로 뛰어난 피칭 감각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다.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페라자 복귀에 왕옌청까지...보강 완료
요나단 페라자는 2년 만의 한화 복귀다. 2024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22경기에서 타율 0.275과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당시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행을 택했던 페라자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75/출루율 0.364/장타율 0.486과 24홈런을 쳐냈다.
한화 소속일 당시 열정적인 플레이와 팬 친화적인 태도로 대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한화는 "지난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페라자 영입에 따라 채은성,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과 함께 타선 강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는 아시아 쿼터로 타이완 출신 좌완투수 왕옌청도 데려왔다. 연봉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에 계약한 왕옌청은 올 시즌 NPB 이스턴리그에서 10승을 거뒀다. 154km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며, NPB 통산 85경기에서 20승, 평균자책 3.62를 기록했다.
한화가 2026시즌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서려면 에르난데스를 바롯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폰세-와이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한화는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투수 왕옌청에 이어 외국인 투수 및 야수 보강에 성공했다"며 "신중을 기해 남은 한 자리 선수 영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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