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76억원 계약 예상, 2선발 잠재력 충분" 폰세, 왜 휴스턴 영입 1순위인가 '美 매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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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외부 FA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에서 뛴 코디 폰세가 연결되고 있다.
팬사이디드 클라이밍 탈스 힐은 1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헌터 브라운 뒤에 자리할 2선발 투수다"며 "사치세 때문에 2600만 달러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비상 자금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반쪽짜리 해결색 또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에 나서야 한다. 후자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제 FA로 눈을 돌려 폰세를 찾았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했다.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다. 승률(0.944),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투수 부문 4개 타이틀을 독식하며 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성적을 발판삼아 미국 무대 재도전에 나서려 하고 있다. 폰세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구단도 꽤 된다.

휴스턴도 이 중에 한 팀이다. 꾸준하게 폰세와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폰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매체는 폰세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수년간 고생했다. 처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그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년과 2021년 맛보기 정도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고, 9이닝당 홈런 2.11개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2024년엔 부진했다. 그는 이어 한국으로 옮겨 완전히 재탄생했다. 놀라운 성적으로 KBO에서 MVP를 수상한 최초의 외국인 투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왜 휴스턴과 연결했을까. 매체는 "KBO에서 재도약한 뒤 미국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는 메릴 켈리 같은 성공 사례도 있다"면서 "폰세는 (미국에서) 떠날 당시의 투수가 아니다. 스카우트들은 체격이 커지고 강해졌으면 패스트볼 구속을 약 2마일 올렸고, 치명적인 스플리트를 개발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예상 계약 규모도 짚었다. 매체는 "2년 800만~1200만 달러(117억원~176억원) 수준이다.휴스턴은 이 금액으로도 다른 보강을 위한 여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위험 부담은 크지만 2선발로서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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