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이게 말이 되나' 손흥민·케인·앙리도 못한 일을...'괴물' 홀란드, PL 역사상 최단 시간 100호골 달성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사진=프리미어리그

[포포투=김아인]

손흥민, 케인, 앙리도 못한 일이다. 엘링 홀란드가 3년 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풀럼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풀럼에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2위를 유지했다.

홀란드가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가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엔 티자니 라인더러스, 필 포든의 추가골에 도움을 올렸고, 골대를 2번 맞히기도 하는 등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4골을 먼저 넣고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음에도 풀럼에 후반에만 4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5-4로 승리를 완성했다.

선제골을 넣은 홀란드가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호골이자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이었다. 영국 'BBC'는 홀란드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35번째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홀란드는 단 111경기만에 100골을 기록하며, 1995년에 앨런 시어러가 세운 기록보다 13경기 앞서 가장 빠른 ‘100골’ 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히 놀라운 업적이다.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로 홀란드보다 더 빠르게 100호골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홀란드의 111경기 만 100호골 기록 다음으로는 시어러(124경기)를 비롯해 해리 케인(141경기), 세르히오 아구에로(147경기), 티에리 앙리(160경기) 순으로 이어진다. 현역 프리미어리거 모하메드 살라도 162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의 페이스를 한참 앞선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2015-16시즌부터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넣고 뛰었던 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던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26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역대 17번째로 100호골에 도달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지 7년 만이었다.

홀란드는 겨우 3년 만에 111경기에서 100호골을 돌파하면서 '괴물 공격수'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BBC'에 따르면, 홀란드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경기당 득점 비율은 현재 0.90골이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과거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스트라이커였던 시어러가 보유한 리그 최다골 기록(260골)을 경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홀란드는 지난 1월 맨시티와 9년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2033-34시즌까지 맨시티에서 뛸 수 있다.

경기 후 홀란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100호골 가입은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빨리 달성했다는 게 놀랍고, 매우 기쁘다. 맨시티 스트라이커라면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그게 내 일이고, 난 그 일을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 오늘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고 홀란드를 극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5,697 / 8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