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해줄 것" 사령탑의 믿음, 유서연의 '15득점' 공수 맹활약 '완벽 보답'...실바 의존도 줄이고 페퍼저축은행 3-0 완파 [MD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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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5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21)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를 3승 3패로 마친 GS칼텍스는 승점 19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은 레이나가 빠진 상황에서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을 향해 "득점을 내줄 것"이라고 믿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주장 유서연은 15득점에 공격 성공률 58%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미들블로커 최유림도 개인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확시리 했다. 실바가 22득점에 다소 범실이 많았음에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요인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전체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조이가 홀로 21점을 기록했지만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오세연-실바-권민지-최유림-김지원으로 1세트 스타팅을 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임주은-조이-박정아-시마무라-박수민이 출전했다.
1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최유림과 유서연 등을 활용하면서 득점을 쌓았고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득점에서 힘을 냈다. GS칼텍스는 최유림의 서브 득점과 함께 유서연이 3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18-11로 간격을 벌렸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여유롭게 가져갔다.
유서연은 1세트에만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 리시브 효율이 18.1%까지 떨어지면서 조이 외의 공격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2세트도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우위를 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 대신 이한비를 투입하며 조금씩 추격에 나섰다. 특히 시마무라를 활용한 공격이 늘어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2세트 막판은 실바와 조이의 득점력 싸움으로 이어졌고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2세트도 결국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에 이어 임주은의 속공을 디그로 받아낸 뒤 실바가 포인트로 연결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에도 날카로운 서브 득점 두 개를 뽑아내며 8-5로 달아났다. 9-13에서는 시마무라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페퍼저축은행은 계속해서 끌려갔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막판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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