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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터뷰] ‘데뷔 임박’ 안성우, SK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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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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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농구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다. 형들처럼 열정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데뷔가 임박한 신인 안성우(22, 184cm)의 각오였다.

서울 SK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4연승을 노리는 SK는 오재현이 무릎 통증으로 이탈, 출전명단에 변화를 줬다. 오재현을 대신해 신인 안성우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연고 선수 에디 다니엘,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3명 등 SK의 신인 가운데 출전명단에 포함되는 건 안성우가 처음이다.

안성우는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선발됐다. SK는 1라운드 9순위로 신장과 기동력을 겸비한 김명진을 선발했지만, 오재현 대신 앞선 수비에 힘을 실어줄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성우가 먼저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SK는 선수단 전체가 이동하는 버스보다 빨리 경기장에 도착, 슛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있다.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는 루틴이다. 안성우는 김태훈과 함께 일찌감치 체육관으로 향해 슛, 드리블 훈련 등을 소화했다.

베테랑 가운데에는 안영준, 최부경이 도착한 가운데 안성우의 입단 동기 김명진도 함께했다. 김명진은 오세근이 경미한 무릎 타박상을 입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출전명단에 포함되진 않는다.

물론 출전 가능성이 높을 뿐 출전명단에 포함된 게 곧 데뷔 경기를 치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자체가 신인에겐 설레는 첫걸음일 터. 일단 D리그에서는 6경기 평균 24분 18초를 소화하며 8.2점 2.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예열을 마쳤다.

안성우는 “조금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한다. 기대되지만, 내가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감독님도 수비에 힘을 써달라고 주문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D리그를 통해 대학과 프로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피지컬 차이도 있고 전술, 패턴도 훨씬 다양했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전통적으로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많았다. 현재 선수단에서도 오재현, 최원혁이 각각 최우수수비상, 수비5걸로 선정된 바 있다. 1년 선배 김태훈 역시 3&D 유형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7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안성우는 “(최)원혁이 형, (오)재현이 형, (김)태훈이 형 등 비슷한 스타일의 선배들이 있는데 나와 비교하면 농구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다. 열정적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갖고 계신다. 나도 형들처럼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문복주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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