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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 계속 되뇌고 있어요” 최고령 최형우, 9년 만에 또 소속팀 바뀌자 긴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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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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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웃고 있다./orang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한 최형우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는 지난 3일 삼성과 2년 최대 26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이제 소속팀이 바뀌었는데, 9년 동안 뛴 KIA가 입에 붙어서 소속팀을 잘못 말할까 걱정이었다.

최형우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지명타자)를 수상한 최형우는 올해도 다시 지명타자 부문에서 최고령 수상이 기대된다. 최형우는 2016년에는 삼성에서 활약하고 KIA와 FA 계약을 하고서 골든글러브 수상했는데, 올해는 정반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최형우는 “이제 첫 멘트를 실수 안 하고 삼성 라이온즈 선수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계속 머릿속에 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 들어가기 전에도 후배들이 말 걸면, 아마 듣지도 않고 계속 거기에만 집중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실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당시 기억도 있다. 최형우는 “그 때 여러 시상식을 갔을 때도 이전 팀으로 불러주는 곳도 있었고, 새 팀으로 부른 곳도 있었다. 내가 헷갈리지 말자고 했다. 오늘 다들 보고 계시니까 오늘도 집중해야죠”라고 말했다.

올해 상을 받게 되신다면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최형우는 "최고령이라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작년에 최고령 수상을 하면서, 솔직히 올해는 여기 올 거라는 생각을 아예 1도 안 했다. 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올해 또 여기서 될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오늘만큼은 그래도 최고령이라는 단어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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