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치마에프는 왜 ‘불합리한 남자’ 페레이라를 강력히 원하나…“큰돈 만질 수 있잖아, 한 명으로 두 배의 돈을 벌 수 있거든”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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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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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큰돈 벌 수 있는 상대잖아. 한 명으로 두 배의 돈을 벌 수 있거든.”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에프는 여전히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를 원한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자가 되고 싶은 의지가 그의 동기부여일까. 아니다. 그는 현실적인 사람이었고 큰돈을 벌기 위해 페레이라가 필요했다.
치마에프는 헤비급 월장을 노리는 페레이라를 꾸준히 콜아웃, 새로운 슈퍼파이트를 원하고 있다. 물론 페레이라가 존 존스와의 슈퍼파이트를 기대하고 있어 맞대결 성사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다.

치마에프는 ‘ESPN’을 통해 “페레이라와의 맞대결은 내게 있어 아주 좋은 경기다. 모두가 알고 있고 UFC도 알고 있다. 근데 UFC는 내게 페레이라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선 그래플링 매치? 그게 우리의 일인가? 우리의 일은 UFC다. 우리는 UFC 파이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페레이라는 (드리커스)뒤플레시와 싸울 수 있다고 했다. 그 싸움은 받아들이면서 나의 콜아웃은 받아주지 않고 있다. 내가 더 유명해지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는 거라고? 내가 SNS에 ‘안녕’이라고만 올려도 페레이라의 경기 조회수보다 더 나온다. 페레이라가 나보다 더 유명하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를 향한 치마에프의 저격은 계속됐다. 그는 “페레이라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그도 알고 UFC도 알고 있다. UFC가 내게 한 말을 공개할 수는 없다. 그걸 말하면 페레이라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 모두가 알겠지만 페레이라는 내 레벨이 아니다. 좋은 스트라이커,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존중한다. KO 파워가 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물어봐. 99%는 내가 이길 거라고 말할 것이다. 페레이라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도망가는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결국 치마에프가 페레이라를 원하는 건 더블 챔피언이라는 영광보다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난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다(웃음). 페레이라와 싸우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페이퍼뷰도 잘 나오고 훨씬 많은 돈을 얻게 된다. 그래서 싸우고 싶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치마에프는 현실적으로 페레이라와의 슈퍼파이트보다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을 먼저 치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상대는 탑 컨텐더로 올라선 이마보프가 유력하다.
치마에프는 “좋은 친구다. 서로 잘 알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친구와 싸우고 싶지 않다. 무슬림이고 또 다게스탄 출신 아닌가. 하지만 UFC가 원한다면 거절하지 않는다. 이마보프가 나를 원하면 받아주겠다. 거절할 생각은 없다. 지켜보자”라며 “선택지는 많다. 하지만 나는 한 경기만 더 하고 다음 체급(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가고 싶다.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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