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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득점 마음에 안 들어서 언론 악용", "본색 드러냈다" 英 전문가들, 한목소리로 살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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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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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폭발적인 인터뷰를 남긴 뒤 팀을 향한 비판의 한가운데 서 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으로 인해 리버풀 내부가 "혼란(carnage)에 빠졌다"라고 전하며 현지 전문가들의 강도 높은 비판을 전했다.

살라는 최근 리버풀의 세 경기 연속 벤치 대기 뒤 아예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클럽과 감독에게 버려졌다(thrown under the bus)"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리버풀의 선배 제이미 캐러거는 "수치(disgrace)"라고 규정했다.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감정적인 폭발이 아니다. 살라는 혼란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행동했다. 8년 동안 믹스트존 인터뷰가 네 번뿐이었던 선수가, 이런 타이밍에 인터뷰한 건 철저한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리버풀 팬이 바닥에 떨어진 듯한 시점, 최악의 결과가 나온 후 감독을 겨냥했다. 사퇴 압박을 넣으려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BC 라디오 5라이브 해설가 크리스 서튼도 "리버풀의 혼란은 살라 때문이다. 그는 팀보다 자신을 우선했다. 이기적이고 불필요한 내분을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전 잉글랜드 주장 스테프 호튼 또한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다. 하지만 팀을 위험에 빠뜨렸다"라고 말했다.

살라의 발언에 대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놀랐다"라며 관계가 틀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내일 이후 상황을 보겠다. 복귀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근육 부상을 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출국을 앞둔 살라가 주말 브라이튼전에 출전할지는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최근 경기력도 침체됐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공식 15경기 중 4승에 그쳤다. 캐러거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였지만 지금은 19경기 5골이다.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자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며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튼은 "좋을 때는 '팀워크가 최고'라 말하다가 지금은 팀을 버렸다. 본색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코너 코디는 "절대 언론을 통해 팀을 공격해선 안 된다.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최악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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