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LPGA 스타 32명 한자리에...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더게이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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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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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PGA투어와 LPGA투어 소속 선수들이 함께하는 남녀 혼성 골프 대회 '2025 PGA투어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이 한국시간 12일(금)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은 2023년 신설된 대회로, PGA투어와 LPGA투어 소속 톱 랭커들이 출전해 남녀 1명씩 2인 1조 혼성 팀을 이루어 경쟁한다. 양 투어에서 16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16개 팀으로 승부를 가른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약 57억원),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2000만원)로 팀을 이룬 두 선수가 50만 달러씩 나눠 갖게 된다.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 첫째 날은 두 선수가 각자 샷을 한 뒤 더 나은 볼을 선택해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 둘째 날은 한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 라운드는 티샷 후 세컨드샷에서 볼을 바꿔 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전략과 호흡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역대 챔피언들의 재도전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는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 1위에는 '캐나다 듀오' 브룩 헨더슨과 코리 코너스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2023년 준우승, 2024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톱10에 들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 투어에서 탁월한 샷 감각과 꾸준한 플레이를 자랑한다.
지난해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리 코너스는 "브룩이 원한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고, 이에 브룩 헨더슨은 "코리가 계속 저를 선택해 준다면, 당연히 함께 하고싶다"고 화답하며 파트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올해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선수가 올해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우승팀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초대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당시 파트너 제이슨 데이(호주)와 세 번째 합을 맞춘다.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2023년 2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6위로 아쉽게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제이크 냅(미국) 역시 같은 조합으로 출전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2024년 27언더파 189타로 정상에 올랐다.
코다·리디아 고 등 세계 랭커 대거 출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와 랭킹 3위 리디아 고 등 LPGA투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다는 새로운 파트너 데니 맥커티와 합을 맞춘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3위 리디아 고, 4위 지노 티띠꾼(태국), 5위 릴리아 부(미국), 8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톱10 중 5명이 출전한다.
PGA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3위 사히스 티갈라(미국), 16위 빌리 호셸(미국) 등이 출전한다. PGA와 LPGA투어 소속 선수들이 선보일 이색적인 샷 대결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12일(금)부터 사흘간 생중계된다.
한편, 지난달 스포티비는 LPGA와의 다년 미디어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2026년 시즌부터 PGA투어는 물론, LPGA투어 모든 대회를 스포티비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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