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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신흥강호’ 카라쿠르트 3쿠션월드컵 첫 우승…결승서 시돔 제쳐[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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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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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신흥강호’ 벌카이 카라쿠르트가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홈그라운드의 사메 시돔을 꺾고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대에 나란히 선 입상자. (왼쪽부터) 준우승 시돔, 우승 카라쿠르트, 공동3위 피터 클루망, 딕 야스퍼스. (사진=SOOP)
올해 마지막 3쿠션월드컵인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주인공은 ‘튀르키예 신흥강호’ 벌카이 카라쿠르트였다. 홈그라운드에서 개인 통산 첫 우승을 노렸던 ‘카이로 치과의사’ 사메 시돔은 정상 바로 앞에서 또다시 걸음을 멈췄다.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이다.

카라쿠르트(33)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2025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시돔(38)을 50:46(32이닝)으로 꺾고 우승했다. 자신의 3쿠션월드컵 첫 우승이다. 공동3위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피터 클루망(벨기에)이 차지했다.

결승전은 애버리지 2~3점대의 폭발적인 경기는 아니었지만, 첫 우승을 노리는 두 선수 대결답게 긴장감이 팽배한 명승부였다.

개인 첫 3쿠션월드컵 우승을 놓고 경기 내내 팽팽히 맞섰던 카라쿠르트와 시돔이 결승전이 끝난 후 포옹하며 서로 격려해주고 있다. (사진=SOOP)
경기는 카라쿠르트가 앞서가면 시돔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카라쿠르트는 5이닝에 하이런13점을 치며 단숨에 16:4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8이닝에 10점을 더해 26:14로 리드한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야스퍼스와의 준결승에서 보여줬던 완벽한 공격이 다시 살아났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카라쿠르트가 13이닝까지 29:17로 여전히 리드를 유지했다.

카라쿠르트가 옆돌리기로 마지막 50점을 채우며 우승을 확정짓자 큐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OOP)
끌려가던 시돔이 14이닝 7점 등을 앞세워 17이닝에 1점차(30:31)까지 추격했다. 시돔은 이후 경기 끝날 때까지 ‘추격은 하되 동점이나 역전에는 못미치는’ 패턴을 반복했다.

두 선수는 단타 위주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26이닝에 45(카라쿠르트):43으로 점수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특히 막바지에는 두 선수 모두 지나친 부담으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카라쿠르트가 마지막 32이닝에 뱅크샷과 옆돌리기로 2점을 추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튀르키예 선배’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접전 끝에 시돔을 꺾고 개인 통산 첫 3쿠션월드컵 정상에 오른 카라쿠르트를 격려해주고 있다. (사진=SOOP)
세계랭킹 15위(UMB 이벤트랭킹 기준)인 카라쿠르트는 2015년 유럽주니어챔피언 출신으로 2023에는 유럽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는 레가즈피(16강) 자네티(8강) 야스퍼스(4강)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명우(16강) 위마즈(8강) 클루망(4강)을 물리치고 홈그라운드에서 첫 3쿠션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던 시돔은 아쉽게도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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