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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0회' 맨유 성골 유스 "나가고 싶다" 요청에도...아모림 감독 "대화 통해 잔류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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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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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이 코비 마이누의 1월 임대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며, 직접 대화를 나눌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마이누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원할 경우 이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인 마이누는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기본기와 탈압박 능력으로 주목받았고, 2023-24 시즌에는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중원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사용하는데, 이 자리에서 마이누는 장점보다 기존 단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력이 더욱 부각되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 결과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마이누는 앞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구단에 임대 이적을 요청한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마이누를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등 구단 레전드들은 마이누가 커리어 발전을 위해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의 출전 시간이 적은 이유를 전술적 구조에서 찾았다. 마이누가 주로 출전하는 자리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치인데, 브루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은 맨유 입장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브루노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교체로 나가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가 카세미루가 맡고 있는 역할도 소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자리는 공격권이 넘어가는 상황을 막고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공격 자원이 많은 팀 구조 속에서 누군가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누가 해당 역할에서 시간을 보내고, 수비적인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카세미루의 사례를 언급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는 한때 유망주 토비 콜리어보다 후순위에 있었지만, 지금은 주전"이라며 "내 생각을 바꾸는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마이누의 임대 여부에 대해서도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팀이 우선"이라며 "지금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마이누가 나에게 와서 이야기한다면, 나 역시 그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선수와 소통에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마이누 SNS, 연합뉴스/AFP, 로이터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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