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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버려지고 ‘2분’ 출전→미국행 거절하더니 결국 손흥민 따라간다…‘이미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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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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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포포투=박진우]

티모 베르너의 미국행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베르너를 두고 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새로운 관심 구단으로 떠올랐다. MLS 구단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이미 양측 간 접촉은 이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 때 촉망받는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다. 베르너는 지난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라이프치히에서 ‘골폭풍’을 몰아쳤다. 순서대로 21골, 21골, 19골, 34골을 기록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문제가 있던 첼시가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베르너는 골문 앞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선보였고, 투박한 볼 터치로 소유권도 자주 잃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몰락해 라이프치히로 복귀했고, 거기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베르너는 주로 손흥민의 백업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발 부상에 시달리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기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기회를 수차례 날렸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생활 2년간 반전 서사를 찍지 못했다.

지금은 폼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는데,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거듭 이적 제안을 보냈다. 그러나 베르너는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며 잔류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쓸 마음이 없었다. 리그 14경기가 진행된 현재, 출전 시간은 ‘단 2분’에 불과하다.

베르너는 결국 이적을 결심했는데, 놀랍게도 그에게 제안을 보낸 팀이 있었다. MLS컵에서 우승한 마이애미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베르너까지 영입해 ‘공격 삼각 편대’를 꾸리겠다는 의도였다. 당초 마이애미는 베르너와 협상을 시작한 상황이었고, 베르너 또한 마이애미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에 산호세까지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아직 마이애미행이 결정되지 않은 틈을 타 베르너에게 접근했고, 선수 측과는 이미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아직 구단 간 협상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라 최종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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