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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목표도 월드컵 우승" 국가대표 오현규 작심발언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죠"→홍명보호 '원 톱' 주전 야심 "규성이 형과 장점 명확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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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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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AP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현규(24, 헹크)가 다부진 출사표를 적어 올렸다. 한국축구 영원한 맞수의 대권 도전 의지에 밀리지 않는 '당돌한 과녁'을 겨냥했다.

오현규는 19일 유튜브 채널 '스탐'에 출연해 "이왕 세우는 거라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설정하고 싶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다 4강에 오른다면 (목표에 못 미쳐도) 좋은 거고 16강을 겨냥하다 조별리그서 탈락하면 그건 너무 그렇지 않나"라며 씩씩한 포부를 입에 올렸다.

▲ 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라이벌국'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가 아닌 월드컵 우승을 표적으로 세워 눈길을 모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간 수차례 월드컵 정상 도전을 공언했고 앞서 일본축구협회도 20년 전 이른바 '2005 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일본의 월드컵 단독 개최와 우승 달성"을 공표해 대권 의지를 본격화했다.

마냥 허언으로 흘려 넘길 순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사무라이 블루 경기력이 지난 4년간 일취월장했다.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연파하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선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하는 호조 속에 FIFA 랭킹도 어느덧 18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 9월 A매치 평가전서도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3-2 깜짝승을 따내는 등 적어도 우승을 언명하는 것이 '비웃음'을 살 수준은 아닌 국가로 거듭났다.

▲ 연합뉴스 / EPA

오현규도 라이벌국 야심에 감응한 듯했다. "사실 꿈은 크게 꿔야 한다 생각한다. 그 꿈의 크기대로 생활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왕 목표를 잡을 거면 (한국도) 월드컵 우승을 과녁으로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똑같은 사람끼리 축구를 하는 거다. (상대가 누구든) 제대로 한 판 붙어 이긴다는 마음으로 월드컵에 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 연합뉴스

오현규는 한국이 본선에서 맞붙을 나라로 덴마크를 예상했다. "누가 올라오든 크게 상관은 없는데 아무래도 덴마크가 진출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 덴마크와 붙어보고 싶기도 하다"며 "사실 상대 팀 전력을 크게 고려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차라리 강한 나라와 붙고 싶은 맘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홍명보호 원 톱 자리를 놓고 '카타르 영웅' 조규성(27, 미트윌란)과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고통스러웠던 합병증 재활을 끝낸 조규성은 올 시즌 소속팀서 공식전 6골을 적립했고 지난달엔 약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도 신고해 2회 연속 월드컵 최전방 선발을 꾀하고 있다.

오현규는 "(조)규성이 형과는 연이 깊다. 수원 삼성 시절부터 상대로 만나 붙어봤고 국가대표 선후배로도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면서 "스트라이커로서 나와 규성이 형 장단점은 명확히 갈린다. 나한텐 정말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 주시는 멋있는 형"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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