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를 갖는다.

LG는 16승 6패로 1위, 가스공사는 7승 16패로 10위다.

순위는 극과 극이지만,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다. LG는 1라운드에서 76-68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는 64-66으로 졌다.

LG는 지난 21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74-69로 승리했다. 당시 주전 포인트가드인 양준석 없이 경기를 치렀다.

양준석은 이번 시즌 21경기 평균 27분 38초 출전해 8.0점 2.0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DB와 경기를 앞두고 “(복귀까지)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 EASL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지켜봐야 한다. MRI를 찍어봤는데 손상이 있다고 한다”며 “치료 과정을 지켜봐야 하는데 본인 의사가 중요하다.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양준석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역시 양준석의 결장을 알리며 “24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LG는 DB와 맞대결에서 윤원상과 한상혁의 활약으로 양준석의 공백을 메우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윤원상과 한상혁, 김준영, 김선우 등이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LG는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