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연패 탈출 노리는 한국가스공사-KT, 크리스마스 맞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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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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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매치, 둘 중 한쪽의 연패는 반드시 끊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4연패와 2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연패 탈출’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맞붙는다.
# 리바운드가 가져온 승리
[한국가스공사-KT, 2025~2026시즌 2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71-60
2. 2점슛 성공률: 54%(22/41)-37%(15/41)
3. 3점슛 성공률: 24%(6/25)-23%(6/26)
4. 자유투 성공률: 64%(9/14)-92%(12/13)
5. 리바운드: 44-30
6. 어시스트: 13-6
7. 턴오버: 10-9
8. 스틸: 5-6
9. 블록슛: 2-0
* 한국가스공사의 기록이 앞
양 팀의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가스공사였다. 이날 가스공사는 KT에 외곽슛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대신, 골밑 수비에 더 힘을 실었다. 리바운드에서 44-30으로 앞섰고, 그 결과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1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라건아(200cm, C)와 김국찬(190cm, F)이 각각 13개,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제공권 열세에 슈팅 난조가 겹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KT는 데릭 윌리엄스(202cm, F)가 3점슛 4개를 성공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2개 추가에 그쳤다. 23%(6/26)를 기록한 3점슛 성공률과 함께, 필드골 성공률은 31%(21/67)에 머무르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 연패 탈출, 반드시 잡아야 할 막판 집중력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18. vs 부산 KCC (부산사직체육관): 84-88 (패)
2. 2025.12.20. vs 안양 정관장 (대구체육관): 66-71 (패)
3. 2025.12.23.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71-74 (패)
[수원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16.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86-85 (승)
2. 2025.12.19. vs 원주 DB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81-83 (패)
3. 2025.12.21. vs 부산 KCC (부산사직체육관): 87-94 (패)
가스공사는 3라운드를 연승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연패를 당한 4경기 모두 접전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연패 기간 경기당 평균 턴오버는 12개에 달했고, 직전 LG전에서는 4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같은 방식으로 연패가 이어졌던 만큼,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연패 탈출과 가까워질 수 있다.
가스공사의 연패에도 ‘대구 유키’ 신인 양우혁의 활약은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양우혁은 리그 최연소 선수임에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연이어 펼쳤고, 최근 2경기에서 18점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KT의 신인 강성욱과의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신인 가드 대전’에서도 양우혁의 강심장 면모가 다시 드러날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KT도 최근 경기 막판에 흔들리며 연패에 빠졌다. KT는 연패를 당한 2경기에서 모두 3쿼터까지 앞섰지만, 4쿼터 상대 외국 선수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최근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만큼, 이날 승리를 위해서는 앞설 때의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KT는 평균 득점 9위(73.9점), 리바운드 9위(33개), 필드골 성공률 8위(42%), 3점슛 성공률 10위(27.7%)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답답한 공격 흐름 속에서, 직전 경기에서 41점을 터뜨린 데릭 윌리엄스의 화력이 이날도 이어진다면 KT의 승리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한편, KT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99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연패 탈출과 KBL 역대 7번째 통산 300승을 달성하게 되는 만큼, 크리스마스 매치의 결과는 KT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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