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회복력' 브루노 페르난데스, 6주 이상 이탈 아니었어?...BBC 소속 기자 "3주 뒤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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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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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미친 회복력으로 내달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유튜브 채널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에 출연해 브루노가 빠르면 3주 안에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7승 5무 5패(승점 26)로 리그 7위에 머물게 됐다.
패배도 뼈아프지만, 맨유는 이날 팀의 핵심 자원을 잃었다. 바로 브루노가 전반 종료 직후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브루노는 햄스트링 부상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전반 내내 경기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 의심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사이먼 스톤 기자는 "사실 다친 선수라면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에 벤치에 가거나, 나가는 게 태반이다. 그러나 브루노는 아니다. 그는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벤치에 앉았다. 이는 브루노가 가진 축구에 대한 태도가 그대로 반영된 행동"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브루노는 올 시즌 경기를 치른 뒤 근육 완화 및 휴식을 취하는 날임에도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치루는 풀 트레이닝 세션에서 매번 보곤 한다. 그는 이 클럽에 미쳐있다"라며 "팀과 축구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벤치에 그대로 앉은 건 브루노였기 때문에 이상하지 않은 행동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맨유의 핵심 자원임과 동시에 철강왕이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한 선수다. 20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브루노는 단숨에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308경기에 나서 103골 93도움을 올리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특히 브루노는 맨유 입단 이후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단 세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 3월 감기로 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24년 5월 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 출전하지 않은 게 전부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삼프로리아 시절 1경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경기 2경기에 결장했다.
다행히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브루노의 부상은 전치 6주 이상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한 달 아니 어쩌면 3주 이내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는 1월 중순 맨체스터 더비에 복귀할 수 있고, 그후 아스널과의 중요한 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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