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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父, 페레로 코치와 결별 후 첫 반응 "누구나 자기 의견을 말할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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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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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우승 후 알카라스(오른쪽)와 아버지.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아버지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곤살레스가 그의 아들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 사이의 결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는 스페인 언론 EFE를 통해 페레로 코치가 결별로 "슬프고 상처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누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바에 따라 의견을 가질 자유가 있다"라고 짧게 말했다. 아버지의 절제된 답변을 보면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자신이 아는 바에 따라(based on what they know)"라는 전제를 달아, 페레로 코치의 주장이 전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반면 ATP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MARCA와의 인터뷰에서 "숙제를 다 마쳤다는 평온한 기분도 들지만, 결별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라고 말했었다. 페레로 코치는 또한 알카라스에 대해 "역사상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묘사하며, "미래에 알카라스와 다시 함께 일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페레로 코치는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특정한 것들'이 계약서에 있었지만, 그것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결코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카를로스와 가까운 사람들이 헤어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그의 아버지를 포함한 선수의 측근(inner circle)의 영향력을 지적했다.

결별의 핵심 원인은 이미 여러차례 보도한 것과 같이 알카라스 본인보다는 그의 주변인, 특히 아버지와 페레로 코치 사이의 갈등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계약 과정에서 아버지 측이 제시한 조건(특정 조항 변경 등)을 페레로가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다.

페레로 코치는 "돈 때문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계약서상의 특정 조항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았고, 충분한 대화의 기회조차 없이 결별이 결정된 것에 대해 큰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특정 조항의 의견 차이는 베이스캠프 문제, 투어 동행 횟수, 코치수당요율 삭감 등이 언급되었으며, 계약서를 제시한 후 48시간 이내 사인을 요구한 최후통첩식 행동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니스계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이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선수가 코치와 결별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며, 이 과정에서 가족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컸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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