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신임 광주FC “광주만의 강렬한 팀컬러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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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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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의 새 사령탑에 오른 이정규 신임 감독이 지난 26일 광주FC 구단을 통해 포부를 밝혔다.
이정규 감독은 “광주에서 지난 3년간 많은 것을 배우며 지도자로서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며 “구단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팀 감독으로서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된 이 감독은 “수석코치는 감독을 보좌하며 팀 운영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감독으로서 팀 전체 운영과 방향성, 선수단이 나아가야 할 게임 모델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에 대해 “지금까지 광주가 보여준 축구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고 그 과정에 함께 해온 만큼 광주만의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광주만의 강렬한 팀컬러를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더욱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야 한다는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 “그런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부담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분명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핑계보다 그동안 잘 준비해 온 지도자로서의 역량으로 증명해 내고 싶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다가오는 시즌 목표에 대해 이 감독은 “우선적인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라며 “앞으로 훈련과 시즌 준비 과정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 목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광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가 ‘심장이 뛰는 한 광주답게’였다.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 문구를 계속 강조하며, 그 말에 걸맞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팬분들의 걱정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정확하고, 명확하게 준비하며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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