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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승 제물 남아공,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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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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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에 패한 뒤 아쉬워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격수 라일 포스터. AP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1승 상대로 보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16강에서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의 남아공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카메룬(57위)에 1-2로 패했다. 1996년 우승, 1998년 준우승 등 아프리카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남아공은 통산 5차례 우승을 자랑하는 카메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6득점 6실점을 남겼다.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와 라일 포스터(번리)가 각각 2골씩 넣었고, 체팡 모레미와 에비던스 막코파(이상 올랜도)가 1골씩 보탰다. 다만 4경기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평균 1.5골을 내주는 등 수비 불안이 드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남아공은 볼 점유율 66.5%를 기록하고 슈팅 수에서 18-10으로 앞섰으나 결정력 부족과 세트피스 수비에서의 허점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코너킥을 6개나 허용하며 집중력이 흔들렸다.

선제골은 전반 34분 카메룬이 기록했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카를로스 바엘바의 슈팅이 굴절됐고,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골 지역 왼쪽에서 마무리했다. 카메룬은 후반 2분 크리스티앙 코파네의 헤더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남아공은 후반 43분 막코파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남아공은 공격 자원은 위협적이지만 수비 조직력에서는 불안 요소를 노출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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