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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모습이 많았는데 2026년에는” KIA 황대인 잃어버린 3년…최형우 공백 지우는 ‘마지막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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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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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쉬운 모습이 많았는데…”

KIA 타이거즈 오른손 거포 황대인(30)은 지난 1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안녕하세요 황대인입니다. 지난 시즌 좀 많이 아쉬운 모습이 있었는데 2026년도에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황대인/KIA 타이거즈

구단 채널에도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얼굴 까먹을 뻔’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황대인은 2022시즌 129경기서 476타수 122안타 타율 0.256 14홈런 91타점 OPS 0.716을 기록하며 ‘전임감독의 황태자’가 될 분위기였다.

그러나 황대인은 2023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6타점 OPS 0.618에 그쳤다. 전임감독은 2022시즌처럼 중심타선에 한 자리를 마련해줬지만, 2022년 성적이 애버리지가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끝났다. 잔부상도 있었다.

불운의 정점은 2024년이었다. 2023시즌을 부상과 부진으로 마친 뒤, 독한 마음을 먹었다. 2군 고치 스프링캠프 및 연습경기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범호 감독이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황대인을 부른 이유였다.

황대인은 시범경기 10경기서 19타수 7안타 타율 0.368 4홈런 1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범경기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개막전 주전 1루수 역시 황대인의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또 시련이 있었다. 시즌 개막 세 번째 경기던 3월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우선상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고 1루를 밟음과 동시에 햄스트링을 크게 다쳤다.

햄스트링에 피가 고여 한동안 재검진이 어려웠고, 허송세월을 보냈다. KIA의 2024년 통합우승 영광에 황대인의 지분은 1도 없었다. 기쁨도 누릴 수 없었다. 오랜 재활 끝에 퓨처스리그를 통해 복귀, 38경기에 나갔으나 1군에 올라올 수 없었다. 좋은 분위기로 승승장구하던 1군에 자리가 없었다. 이우성(NC 다이노스)이 이미 1루를 차지했다.

황대인은 2025년에도 자리가 없었다. 2024년급 불운은 없었다. 수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부진에 신음했지만, 황대인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시즌 중 1군에 자리는 있었다. 하지만, 18경기서 타율 0.189 1홈런 8타점 OPS 0.530을 기록하고 쓸쓸하게 짐을 쌌다. 2022시즌 깜짝 활약으로 주전 1루수를 차지할 줄 알았지만, 이후의 시간은 ‘잃어버린 3년’이었다.

2026년이다. 황대인에겐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 모처럼 구단 유튜브 영상에 등장해 힘차게 인사했다. 물론 올해도 1군 경쟁은 만만치 않다. 2025시즌 두각을 드러낸 오선우가 풀타임 1루수로 먼저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변우혁이라는 1,3루 전천후 백업 자원이자 거포 유망주도 있다.

그래도 KIA는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의 이탈로 장기적으로 거포, 클러치히터를 키워야 한다. 정교함은 떨어져도 한 방이 있는 황대인의 가치는 아직 살아있다. 당장 최형우 공백을 나눠 들 마지막 후보이기도 하다.

황대인/KIA 타이거즈

어느덧 서른줄에 접어든 황대인이 2026년엔 살아날까. 올림픽과 월드컵도 4년에 한번씩 돌아온다. 황대인이 올해 1군에 다시 자리 잡지 못하면 훗날을 장담하긴 어렵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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