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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서 데뷔전 데뷔승…“우리다운 축구 보여줬다, DNA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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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울산HD를 떠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에서 새출발한 김판곤 감독이 데뷔전 데뷔승을 거뒀다.

슬랑오르는 10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14라운드에서 브루나이 DPMM에 5-2 대승을 거뒀다. 김판곤 감독은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2년 지휘봉을 잡은지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에 16년 만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선물했다. 아울러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 한국과 3-3 무승부를 거두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이후 김판곤 감독은 지난 2024년 여름,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HD 지휘봉을 잡았다. 2024시즌 울산을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지난 시즌 무너지기 시작했다. 울산은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결국 지난해 7월 울산을 떠난 김판곤 감독. 지난 5일 말레이시아의 ‘강호’ 슬랑오르 지휘봉을 잡으며 말레이시아 무대로 복귀했다. 말레이시아 무대에 적응기가 필요 없었던 김판곤 감독은 데뷔전부터 5-2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김판곤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든 것에 자랑스럽다. 단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그들은 열정과 ‘슬랑오르다운 축구’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줬다. 우리 슬랑오르 울트라스도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브루나이까지 와줬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판곤 감독은 “우리는 경기장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냈다. 전술도 좋았고, 선수들의 반응 역시 훌륭했다. 열악한 그라운드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은 용감했다. 상대도 강한 팀이었지만, 우리는 끝까지 버텨내며 단단함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안주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김판곤 감독이었다. “이제 첫걸음에 불과하다. 우리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슬랑오르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자랑스럽다. 무엇보다도 구단의 DNA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승리는 중요하다. 그리고 첫 승리는 언제나 특별한 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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