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슈퍼컵은 중요한 대회 아니야"...'엘 클라시코 패장' 알론소 감독, 바르사전 패배 후 남긴 초라한 변명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MHN 오관석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에서 패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변명스러운 발언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6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레알은 전반 36분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다시 실점했고, 다시 2분 뒤 곤살로 가르시아의 득점이 나오며 전반전은 2-2로 끝났다. 후반전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후반 28분 다시 한번 하피냐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번 패배로 레알은 공식전 5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경기 후 알론소 감독은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승을 이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지만, 원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당당히 맞섰다는 점은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시도했고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접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알론소 감독은 "결승은 여러 순간과 상황이 뒤섞인 매우 팽팽한 경기였다. 골이 나오고 반응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했다"며 "마지막 두 차례 기회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태도와 헌신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선수들은 훌륭한 자세와 강한 헌신을 보여줬다. 전반 3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좋은 역습도 두 차례 있었다"며 "실수 이후 첫 실점을 했고, 전반 막판 15분 동안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반전은 매우 균형 잡힌 경기였고, 리바운드 상황에서 3-2를 허용했지만 동점 기회는 분명히 있었다. 다만 승부차기로 가기에는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회의 비중을 언급하며 다소 변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도 내놨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대회는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가장 중요하지 않은 대회"라며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분명히 있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드리드로 돌아가면 이 슈퍼컵은 잊고, 남은 모든 대회에 집중하며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2,572 / 8 페이지
번호
포토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