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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슬라이 '실점' 실수에 상대 감독, "이건 무례한 경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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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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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26)의 선택 하나가 경기 흐름뿐 아니라 논쟁까지 불러왔다. 상대 감독은 "무례했다"는 표현까지 꺼냈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반슬리의 코너 휴리하네 감독이 FA컵 리버풀전에서 나온 소보슬라이의 플레이를 ‘무례한 행동(disrespectful)'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전반 9분 소보슬라이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 이어진 제레미 프림퐁의 추가골로 분위기는 완전히 리버풀 쪽이었다.

소보슬라이가 자기 진영 골문 앞에서 시도한 백힐 패스가 문제였다. 볼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이를 낚아챈 반슬리 미드필더 애덤 필립스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만들었다. 필립스는 리버풀 유소년팀 출신 선수였다.

휴리하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리버풀 선수의 플레이가 조금 실망스러웠다. 다소 무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선수가 첼시나 아스날을 상대로, 혹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던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득점자 필립스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애덤에게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리버풀 팬들 앞에서, 유소년 출신 선수가 골을 넣는다는 건 정말 특별하다. 그는 평생 커리어와 인생에서 그 순간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보슬라이에게도 이날 경기는 극과 극이었다. 전반 초반 25m 거리에서 터뜨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리버풀의 포문을 열었지만, 치명적인 실수 하나로 스스로 빛을 흐렸다.

경기 후 소보슬라이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에 다시 한 번 미안하다. 아주 쉬운 실수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사과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역시 해당 장면을 문제로 인식했다. 슬롯 감독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또다시 ‘쉬운 실점’을 허용했다"며 "이 선택에 대한 내 생각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도미닉과 직접 이야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막판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의 연속골로 4-1 승리를 거두며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리 속에서도 소보슬라이의 ‘백힐 선택’은 이날 경기의 또 다른 화제로 남았다. /reccos23@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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