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3루수 아레나도, 트레이드로 애리조나행…작은 구장에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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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3루수 놀란 아레나도(35)가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애리조나는 14일 세인트루이스로부터 아레나도를 데려오고 우완 유망주 잭 마르티네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도의 잔여 2년 연봉 총 4200만 달러 중 3100만 달러를 세인트루이스가 보조한다.
2013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아레나도는 공격과 수비 능력이 두루 출중한 내야수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올스타에는 8차례 선정됐다. 수비상인 실버슬러거를 5차례 받았고 내셔널리그 홈런왕에는 3번 오르는 등 현역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갖췄다. 13시즌 통산 타율은 0.282, 353홈런, 1184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2022년 30홈런을 때렸다가 2023년 26홈런, 2024년 16홈런, 2025년에는 12홈런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아레나도를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하고 싶어 했는데 아레나도가 계약상 가진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2025시즌 성적은 107경기 타율 0.237, OPS(출루율+장타율) 0.666이었다.
결국 아레나도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애리조나에서 반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애리조나의 홈구장 체이스 필드가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아레나도의 기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레나도는 애리조나에서는 주전 3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3루는 2025시즌 중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뒤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맡아왔다. 하지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부상으로 풀타임 출전이 힘들어 알렉산더가 외야수로 자리를 옮기고, 3루수 자리에 아레나도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아레나도는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내야 수비를 탄탄하게 다져줄 것으로 믿는다. 올겨울 팀의 수비력을 향상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이는 팀 투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작년에는 아레나도가 원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분명 다시 일어설 능력이 있다고 본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할지 잘 알고 있다. 타격에 조금 더 유리한 구장에서 든든한 공격 자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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