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돌아왔다' 김가영, 스롱 꺾고 통산 16번째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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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라이벌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누르고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1차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우승은 16번째다. 결승전에서 11전 전승을 기록, ‘결승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하면서 통산 상금도 7억6730만원으로 늘렸다.
반면 이번 시즌 2차전과 3차전에서 우승했던 피아비는 3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LPBA 개인 통산 10회 우승 달성 목표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세트는 김가영이 스롱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먼저 이겼다. 김가영은 5이닝까지 9-1로 크게 앞서 무난히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다.
김가영이 잠시 주춤한 사이 스롱은 6이닝부터 세 이닝 동안 2점-3점-3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롱의 반격이 9점에 멈춘 사이 김가영은 9이닝 선공에서 남은 2점을 뽑아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5이닝까지 5-7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5이닝 단숨에 5점을 뽑아 10-7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스롱은 6이닝에 2점들 만회해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8이닝 선공에서 절묘한 뱅크샷을 성공시켜 기어코 2세트를 가져왔다.
3이닝은 겨우 2이닝 만에 끝났다. 2이닝을 접전 끝에 허무하게 내준 김가영은 마치 화풀이를 하듯 1이닝에 하이런 9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스롱도 1이닝에 뱅크샷 2개로 4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가영은 2이닝 선공에서 바로 2점을 뽑아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스롱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김가영이 주춤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스롱은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8-6으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8이닝과 9이닝에 3득점을 뽑아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가영은 5세트를 따내면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스롱이 다시 1이닝부터 6이닝까지 거의 매이닝 득점을 올리면서 손쉽게 세트를 4-11로 따냈다.
이어 6세트 마저 스롱의 추격을 뿌리고 김가영이 이기면서 대망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롱이 컨디션 난조로 4이닝 4점에 머문 사이 김가영은 침착하게 점수를 추가해 11이닝 만에 11점을 채우고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포함해 김가영은 스롱과 상대전적에서 5승 7패로 열세를 좁혔다. 결승전 맞대결만 놓고 보면 2승 2패 동률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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