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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나의 땅' 손흥민 53호골 폭발…'0-1→2-1→2-2' 한국,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 허용→멕시코와 무승부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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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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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미국 내슈빌,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홍명보호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손흥민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오현규의 역전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지난 7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을 비기면서 9월 A매치 기간에 미국에서 열린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4-2-1 전형을 꺼내들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이한범, 김민재, 김태현이 백3를 구성했다. 중원엔 이명재, 박용우, 옌스 카스트로프, 김문환이 배치됐고, 2선에 배준호와 이강인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 오현규가 이름을 올렸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휘하는 멕시코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라울 랑헬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마테오 차베스, 호안 바스케스, 후안 산체스 푸라타, 로드리고 우에스카스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은 에릭 산체스, 에릭 리라, 마르셀 루이스가 맡았고, 최전방에서 이르빙 로사노, 라울 히메네스,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한국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배준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을 한 차례 위협했다.

카스트로프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이강인에게 공을 내줬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침투하는 김문환에게 패스했다. 김문환은 박스 중앙에 자리한 배준호에게 컷백 패스를 보냈는데, 배준호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0분 오현규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선제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아웃 프런트 패스를 오현규가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오현규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오현규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후 멕시코가 곧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우에스카스의 크로스를 받은 히메네스의 헤더 슈팅이 그대로 한국의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45분 멕시코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스케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노렸는데, 김승규 골키퍼가 잡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이 1분 주어진 가운데 홍명보호는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홍명보호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선수 2명을 교체했다. 배준호와 카스트로프를 빼고, 손흥민과 김진규를 투입했다.

멕시코전 교체 출전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6경기를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동률을 이뤘다.

교체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20분 벼락 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오현규를 맞고 페널티 왼쪽 지역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멕시코 골망을 가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멕시코전 동점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해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 보유자인 차범근 전 감독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후반 30분 역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 들어갔고, 먼 포스트를 노린 오현규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4분이 흐른 시점에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멕시코의 동점골이 터진 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면서 홍명보호는 멕시코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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