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태극마크 달았는데→"월드컵 꿈? 소속팀서 주전 자리 잃을 수도" 독일 매체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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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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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태극마크를 단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해 독일 매체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독일 '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는 멕시코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이 끝난 뒤 김진규와 교체됐다"라며 "그러나 그의 월드컵 꿈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잃게 만들까?"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9월A매치 친선 경기에서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미국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호는 9월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카스트로프였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카스트로프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그는 지난 미국전에서 후반 19분 김진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멕시코전에선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카스트로프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런데 독일 현지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가 홍명보호에 합류하는 것보다 소속팀에 집중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내용이었다.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원정으로 인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 앞에서 훈련이나 평가전을 통해 어필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는 금요일이 돼서야 묀헨글라트바흐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시차 적응도 겪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이런 상황은 10월과 11월 A매치 휴식기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로 긴 원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라며 "카스트로프는 최근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도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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