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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경기 차로 좁혀진 선두 싸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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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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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거리가 3.5경기 차로 좁혀졌다. 5강 경쟁과 달리 싱거운 선두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 한화의 추격이 거세다. 한화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LG와 한화의 선두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이로써 LG는 79승3무49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한화(75승3무52패)와의 격차는 3.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전반기를 1위 한화에게 4.5경기 차 뒤진 2위로 마무리했던 LG는 후반기 완벽한 공,수 조화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5경기 차까지 달아난 뒤 줄곧 5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듯했다.

순항하던 LG는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패배하며 주춤했다. 이어 이날 경기까지 패배하며 어느새 3.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3경기, 한화는 14경기만 남겨뒀지만 막판 맞대결 3경기를 남겨둔만큼 더 좁혀진다면 아무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는 이번 주말 3연전에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키움을 만난다. 올 시즌 한화는 키움에게 12승1패를 거뒀다. 키움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키움의 3,4,5선발이 나올 전망이다. 반면 한화는 코디 폰세, 문동주가 출격한다. 기대주 정우주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불펜데이로 흐를 전망이지만 키움도 알칸타라의 등판이 무산될 위기여서 해볼만한 상태다. 충분히 스윕승을 거둘 수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

한화의 3연승이 유력한 가운데 LG로서는 이번주 주말이 분수령이다. 아직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NC는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내세우고 KIA는 LG 좌타자를 공략할 양현종, 이의리를 투입시킬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특히 LG는 이날 kt wiz에게 4-0으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잃은 것이 많다. 우선 최근 가장 흐름이 좋았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소비했다. 이번 주말 3연전에는 나오지 못한다. 더불어 연투를 펼친 필승 셋업맨 김영우도 12일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올 시즌 LG는 불펜투수들의 3연투를 금지하고 있다.

김영우 외에는 확실하게 믿을 만한 불펜투수가 없다. 그런데 선발투수인 송승기도 불안하다.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무려 8피안타를 맞았다. 올해 NC전 평균자책점은 1.59로 준수하지만 최근 흐름은 반대였다.

여러 가지 상황과 지표가 한화의 추격을 가리키고 있다. LG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화는 이 기회를 잡아 본격적인 1위 탈환을 넘볼 수 있을까. 이제 본격적인 정규리그 우승 경쟁이 시작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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