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기둥’ 최정,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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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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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도 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
3위 SSG, 5위 삼성에 8-4 역전승
4위 kt와 2게임 차로 ‘준플옵행 굳히기’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 진기록을 세우며 ‘홈런왕’의 위엄을 증명했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최정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불펜 이승현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은 최정의 올 시즌 20홈런이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유신고를 졸업 지난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로 입단했다. 이후 2010년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2013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 2016년엔 40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2017년 46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201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최정은 10시즌동안 연속해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쳐냈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 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열을 이탈했었지만 5월에 복귀해 무서운 기세로 홈런포를 써아올렸고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시대를 열고, 이날까지 515개로 KBO 통산 홈런 1위를 달리는 최정은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이어,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최초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또 노경은은 지난 11일 삼성전에서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작성했다.
노경은은 팀이 5-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홈런왕 르윈 디아즈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영웅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재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노경은은 40세를 넘긴 나이에도 빛나는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시즌 38홀드를 기록하며 40세의 나이로 KBO리그 최고령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엔 30번째 홀드를 적립하며 김진성(LG 트윈스)와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특히 지난 6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최고령 10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KBO리그 2025시즌 3위인 SSG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삼성(5위)에 8-4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과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4위 kt wiz와는 2게임 차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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