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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즌 49호→2년 연속 50홈런 초읽기' 17안타 폭격 LAD, SF에 13-7 대승…김혜성·이정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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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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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물리쳤다. 오타니는 2년 연속 50홈런에 단 1개를 남겨뒀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7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1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3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2 OPS 1.007이 됐다. 이날 시즌 49호 홈런을 생산,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목전에 뒀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53호),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51호)에 이어 메이저리그 3위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벤 로트베트(포수),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샌프란시스코 :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2루수)-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 로건 웹.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오타니의 선두타자 안타와 베츠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다. 프리먼이 3루를 꿰뚫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프리먼은 2루 진루를 노리다 태그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가 강하게 응수했다. 1회말 라모스가 안타, 데버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 2루서 아다메스가 2-유간을 꿰뚫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앤디 파헤스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들이 모두 진루, 무사 2, 3루로 이어졌다. 채프먼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플로레스는 헛스윙 삼진 아웃. 슈미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엔카나시온이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가 가능했던 타구. 하지만 먼시의 송구가 살짝 빗나가 2루 포스 아웃만 연결됐다. 3루 주자 아다메스는 홈인. 이어 마토스가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대거 4점을 냈다.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팀이 1-4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웹의 2구 한가운데 싱커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49호 홈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가 분위기를 탔다. 오타니의 홈런이 터진 뒤 베츠가 좌전 안타를 쳤다. 프리먼과 먼시는 나란히 삼진 아웃. 테오스카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경기는 1점 차가 됐다.

다저스는 한발 빠르게 불펜진을 가동했다. 4회부터 커쇼를 내리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 흐름을 바꾸려 했다.

다저스가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베츠의 볼넷, 프리먼의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테오스카가 바뀐 투수 호세 부토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쳤다. 콘포토도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파헤스는 우익수 뜬공 아웃. 미겔 로하스의 볼넷과 도루로 다시 2사 2, 3루가 됐고, 로트베트가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고의사구로 출루. 베츠가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간극을 벌렸다. 다저스는 5회 초에만 대거 6득점을 올렸다.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5회말 채프먼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엔카나시온이 추격의 2루타를 뽑았다. 마토스가 볼넷을 얻은 뒤 베일리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경기는 9-7, 2점 차가 됐다.

다시 다저스가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먼시가 맷 게이지의 시속 94.1마일(약 151.4km/h) 싱커에 후두부를 맞았다. 다행히 큰 이상 없이 털고 일어나 1루를 밟았다. 테오스카의 땅볼로 주자가 바뀌었다. 콘포토의 볼넷과 파헤스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폭투가 나와 테오스카가 홈을 밟았다. 로하스가 2타점 2루타를 기록, 경기는 다시 5점 차인 12-7이 됐다. 먼시는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5회 득점을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다저스는 9회초 안타 2개를 묶어 쐐기 1점을 추가했고, 13-7로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3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엔리케스가 1이닝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커리어 첫 승(1패)을 챙겼다.

다저스 타선은 장단 17안타로 13득점을 올렸다. 테오스카가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베츠(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프리먼(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파헤스(5타수 2안타 1득점), 로트베트(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가 각각 멀티 히트를 쳤다.

웹은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10패(14승)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3위' 뉴욕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배, 간신히 0.5경기 차가 유지됐다.

한편 김혜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출전하지 않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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