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홍창기, 13일 1군 등록…대타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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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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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02. jhope@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newsis/20250911165953584lids.jpg)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가을 야구를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출루 머신' 홍창기가 드디어 돌아온다.
염경엽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홍창기는 토요일(13일)에 엔트리에 등록된다"고 밝혔다.
1군 등록 후 첫 경기는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다음 주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
홍창기는 엔트리 등록 하루 전인 12일 1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아서 1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나설 수 없다.
염 감독은 홍창기의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릴 계획이다. 타순과 수비 모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염 감독은 "(홍)창기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온다면) 일단 6, 7번에서 시작한다. 테이블 세터로 올라오면 처음엔 (신)민재가 1번, 창기가 2번으로 들어갈 것 같다. (문)성주는 6번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기가 1번이 나은지, 2번이 나은지 추후에 계속 관찰하려 한다. 마지막까지 살펴본 다음에 포스트시즌 때 타순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창기가 수비까지 소화해 준다면 최상의 타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감독은 "수비는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 포스트시즌 때부터 시작할 것 같다. 수비는 사방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천천히 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 홍창기는 지난 5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막판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와 충돌해 쓰러졌고,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까지 오르며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으나, 빠른 회복세로 가을야구 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퓨처스(2군)리그에서 부상 첫 실전 경기에 나섰던 홍창기는 2군 3경기에서 타율 0.375을 기록, 컨디션 예열을 마쳤다.
특히 전날(11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선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LG는 KT전 선발 라인업을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요니 치리노스가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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