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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km 문동주 8실점 강판, 한화 패배→LG 웃는다…'20안타 13점 폭발' 꼴찌팀 반란, 155일 만에 한화전 승리+12연패 탈출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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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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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키움 임지열이 1회초 무사 1루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주홍/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키움이 한화를 드디어 잡았다.

설종진 감독대행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에서 13-10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은 4월 12일 이후 155일 만에 한화전 승리를 가져왔다. 12연패 탈출 성공. 한화는 4연승에 실패했다. 1위 LG 트윈스와 게임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현우.

키움이 1회 문동주를 상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1회 1사 이후에 임지열의 안타가 나왔다. 문동주의 폭투로 1사 2루, 최주환의 안타 때 임지열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한화 이글스 심우준./한화 이글스

2회 한화가 바로 역전했다. 1사 이후에 하주석의 기습 번트 안타가 나왔다. 이후 최재훈의 2루타 때 하주석이 빠른 발을 앞세워 홈까지 밟았다. 이원석의 땅볼 때 최재훈이 3루까지 갔고, 이후 심우준의 중전 안타 때 최재훈이 홈에 들어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주홍의 안타, 송성문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임지열의 동점 희생타에 이어 최주환의 1루 땅볼 때 송성문이 홈에 들어오며 3-2로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한화가 3회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매 이닝 득점이 나오고 있다. 선두타자 리베라토가 내야 안타로 1루 출루에 성공했다. 문현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동점 적시타로 3-3이 되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키움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가 점수를 내면 키움도 점수를 냈다. 그리고 4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임병욱과 김건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그리고 어준서의 우익수 뜬공 때 임병욱이 3루까지 가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오선진의 적시타에 이어 박주홍의 2타점 3루타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송성문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오며 문동주를 흔들었다. 결국 한화는 문동주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조동욱을 올렸다. 그러나 조동욱이 임지열에게 1타점 2루타,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주성원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범했다. 9-3. 이후 주현상까지 올라왔고, 키움의 4회 득점을 6점으로 막았다.

한화도 키움 선발 정현우를 일찌감치 내렸다. 정현우가 심우준과 손아섭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것. 키움은 정현우 대신 박윤성을 투입했다. 리베라토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의 적시타로 4-9로 추격했다. 이어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삼진 그리고 박윤성의 폭투로 5-9가 되었다. 폭투 때 홈을 밟은 손아섭은 KBO 역대 두 번째 1400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7-9까지 쫓아왔다. 키움은 박윤성을 내리고 원종현을 투입했다.

손아섭/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하주석./한화 이글스

키움은 1사 이후에 오선진과 박주홍의 연속 안타로 또 한 번의 찬스를 잡았다. 송성문이 3루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임지열의 1타점 2루타로 10점을 채웠다. 주현상이 내려갔다. 한화는 6회 상대 투수 폭투 때 한 점을 가져왔다.

한화는 역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키움의 불펜진은 단단했다. 7회 윤석원, 8회 박주성이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그리고 키움은 9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임병욱이 강재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몬스터월을 넘기는 대형홈런. 또한 박주성의 적시타에 송성문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화는 9회 끝까지 추격했다. 이도윤의 안타에 이어 이진영의 투런홈런이 나왔다. 10-13까지 왔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 임병욱./키움 히어로즈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키움 송성문이 4회초 2사 1-2루에 1타점 적시 2루를 쳤다./마이데일리

키움 선발 정현우는 3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박윤성 ⅔이닝 2실점-원종현 1⅓이닝 무실점-김동규 ⅓이닝 1실점-오석주 ⅔이닝 무실점-윤석원 1이닝 무실점-박주성 1이닝 무실점-조영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어준서와 주성원 제외, 선발로 나선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송성문 3안타 2타점 2득점, 임지열 3안타 3타점 2득점, 최주환 2안타 2타점, 임병욱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김건희 2안타 2득점, 오선진 3안타 1타점 3득점, 박주홍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주홍은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키움은 이날 팀 20안타를 폭발했다.

2025년 7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정현우가 5회초 3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 선발 문동주는 3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조동욱도 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주현상 1이닝 1실점-김범수 ⅓이닝 무실점-엄상백 1이닝 무실점-윤산흠 2이닝 무실점-강재민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베라토 2안타 2득점, 문현빈 2안타 1타점 1득점, 하주석 2안타 2타점 1득점, 이진영이 2년 만에 10홈런을 달성하는 등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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