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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사흘간 행복, 퍼레이드 할 때 경질될 줄 알았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경질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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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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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논란이 되었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토트넘에서 해임당한 일에 대해 사실 알고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기며 '무관 저주'에 신음하던 클럽에 최고의 하루를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당시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진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해버렸다. 어찌됐건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는데 경질이라니 심하다는 반응과 그리도 리그에서는 부진해 미래가 안보였다는 옹호 반응이 뒤섞여 첨예한 논란을 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사령탑에 부임한 후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을 차지하고 퍼레이드를 할 때까지 사흘은 정말 멋진 나날들이었다. 하지만 그때 이미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은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며,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다. 팬들을 힘든 상황에 빠뜨린 시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제 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토트넘 팬들은 나를 껴안고 집으로 데려가 저녁을 대접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런 것을 위해 이 일을 한다"라고 토트넘 감독직을 맡으며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우승청부사' 본능을 노팅엄에서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경력에서 일관된 한 가지는 어느 팀에서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점이다. 여기서도 팬들에게 흥분을 선사하고 싶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우스 멜버른·브리즈번 로어·요코하마 F마리노스·셀틱·토트넘 등 자신이 거쳐갔던 거의 모든 클럽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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