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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15실점, ‘강원전 2-3 패배’ 김기동 감독 “팬들께 죄송, 정신 차리겠다”···“후방 빌드업 매끄럽지 못해, 실점 후 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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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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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수비가 또 흔들렸다.

서울은 9월 13일 강원도 강릉 하이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9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서울은 강원 이유현(전반 39분), 김건희(후반 6분), 이상헌(후반 9분)에게 연속골을 헌납했다. 서울은 후반 20분 조영욱, 후반 29분 김진수의 추격골로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이 강원 FC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강원 FC 김대원(사진 왼쪽), FC 서울 최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29경기에서 10승 10무 9패(승점 40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8월 31일 FC 안양전에 이어 강원 원정에서도 패하며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김기동 감독이 강원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추격골을 터뜨린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강원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중요한 시점이다. 고비를 또다시 넘지 못하고 패했다.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우리가 의도한 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전 상황을 보고 변화를 주려고 했다. 그렇게 후반전에 돌입했는데 초반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선수 교체를 비롯해 변화를 좀 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 상황을 잘 극복하겠다. 팬들께서 경기 후 ‘정신차리라’고 하셨다. 정신 차리겠다. 다음 경기에선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또 수비가 무너졌다. 3실점을 허용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뒤에서부터 하는 빌드업이 매끄럽지 못했다. 볼을 쉽게 빼앗기면서 더 흔들렸다. 실점 후엔 마음이 급해졌다. ‘쫓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더 흔들린 것 같다. 후방이 흔들리면 팀 전체가 휘청인다. 안정감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

FC 서울 안데르손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다음 날(14일) 아침 비행기로 일본으로 향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마치다 젤비아(일본)전을 앞두고 영향이 있을 듯한데.

영향이 있을 거다. 일본 원정 뒤엔 리그 일정이 이어진다. 리그 일정도 아주 중요하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일본으로 향하게 됐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

Q. 서울 팬들이 마치다 원정석을 꽉 채울 것이라던데.

팬들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팬들은 언제 어디서나 응원해 주신다. 지원도 아끼지 않으신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처럼 먼 길 오신 팬들에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일본 원정에선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김진수가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내줬다. 김진수는 8월 17일 김천상무(2-6) 원정에서도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았었나.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려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나온 듯하다. 김천전 같은 경우는 좀 애매한 핸드볼이었다. 이번 건은 영상을 정확하게 안 봐서 모르겠다. 잡았을 때 ‘상대가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지지 않나 싶다. 그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김)진수가 열심히 하려다 보니까 그런 장면이 나온 듯하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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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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