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1·은1·동1…남자 대표팀 3연패(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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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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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제덕·김우진·이우석. 2025.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171855621jbuw.jpg)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가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3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6일째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미국의 크리스티안 스토다드-브레이디 엘리슨-트렌턴 카울스 조에 6-0(56-55 57-55 59-56) 완승을 거뒀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은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결승행 좌절이란 성적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이날 결승전에서 정확하게 금빛 과녁을 겨냥,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양크턴 대회와 2023 베를린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우석·김제덕·김우진2025.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171855757gsqv.jpg)
한국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 김제덕이 두 발 모두 10점을 명중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역시 6번의 기회 중 3발을 10점으로 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10점을 무려 5발이나 기록하며 미국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김우진은 이날 남자 개인전 32강 탈락의 아쉬움을 단체전 금메달로 달랬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결승,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안산(왼쪽)·김우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171855919wfex.jpg)
남자 단체전에 앞서 열렸던 리커브 혼성 결승전에서는 '막강 듀오' 김우진-안산(광주은행) 조가 스페인에 가로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안산 조는 이날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의 안드레스 테미뇨 메디에-엘리아 카날레스 조에 2-6(35-36 37-38 38-36 34-37)으로 무릎 꿇었다.
2021 양크턴 대회 리커브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진-안산 조는 4년 만에 다시 짝을 이뤄 금빛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안산과 김우진이 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 양궁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연속 우승 기록은 7회에서 멈췄다.
한국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2023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 혼성전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김우진-안산 조는 1, 2세트를 각각 1점 차로 뒤진 채 끌려갔다. 3세트에서 김우진이 10점을 두 번이나 명중하며 분전해 겨우 3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안산이 7점을 쏘는 등 흔들려 3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동메달 확정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산·강채영·임시연. 2025.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171856070pwqj.jpg)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3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산,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가타 아난드라오 카다케-안키타 바카트 조를 5-3(54-51 57-57 54-57 52-53 58-56)으로 제압했다.
전날(9일)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4-5로 패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날 인도를 누르고 결승행 좌절의 아픔을 씻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임시현이 첫 화살 7점을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인도 역시 첫 화살이 6점에 그쳐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결국 한국이 1세트를 3점 차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양 팀이 나란히 57점을 얻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3세트 들어 인도가 강하게 반격했다. 연속 10점을 쏜 인도가 한국을 3점 차로 압도했다.
4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4세트에서 10점을 3번이나 명중, 인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에 있을 개인전을 통해 또 다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동메달이 결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5.09.10. leeyj2578@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is/20250910171856242vel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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