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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star] ‘선발 데뷔전→두 경기 72분’ 카스트로프,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했던 존재감…대표팀 중원에 ‘새로운 옵션’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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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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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옌스 카스트로프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표팀의 새로운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전반전은 멕시코의 전방 압박과 짜임새 있는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 21분 히메네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반면 후반전은 멕시코를 괴롭히는데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캡틴’ 손흥민이 투입됐고 후반 19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9분 오현규가 역전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렇듯 전반전 경기력은 후반전에 비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 안에서도 수확은 있었다. 바로 국가대표팀 ‘선발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였다. 그는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와 교체됐음에도 짧은 시간 안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80%(20/25), 기회 창출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60%(3/5), 리커버리 5회를 기록했다. 특히 적극적인 경합 시도와 왕성한 활동량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9분에는 공을 빼앗은 뒤 직접 공격 작업에 참여하여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7일 있었던 미국전에서의 27분 활약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현재 대표팀 중원에 카스트로프와 같이 적극적으로 경합을 하고 압박을 가해주는 ‘파이터형’ 선수가 없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새로운 옵션이 더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로서 데뷔전에 이어 선발 데뷔전까지 치른 카스트로프. 앞으로 팀에 더 녹아들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신형 엔진’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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