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슈퍼스타가 있나' 손흥민에게 너무 감동한 LA FC 감독 "놀라운 사람, 훌륭한 사람...같이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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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손흥민에게 정말 좋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202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44점이 된 LA FC는 선두권 추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9월 A매치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날아가 선발로 나설 준비를 했다. 미국전 1골 1도움, 멕시코전 1골로 득점력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무려 53초만에 선제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의 첫 골이 터진 후, LA FC는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3대0을 만들었다. 새너제이에 추격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후반에는 다소 잠잠한 경기가 이어졌다. LA FC에 몇 번의 역습 기회가 찾아왔지만 손흥민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패스가 전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됐다. 손흥민이 빠진 후 부앙가의 해트트릭 득점으로 LA FC는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자책골의 옥의 티였지만 승부는 LA 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체룬돌로 감독은 미국, LA FC로 와서 보여주는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답지 않은 행동에 크게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내가 가장 감명받은 것은 손흥민이 사람들, 팬들, 그리고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다. 그는 놀라운 사람이다. 어디를 가든 인정을 받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텐데, 그는 매우 친절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우리가 팀에 두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모를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좋다. 미국 팬들이 손흥민뿐 아니라 LA FC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것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사람들이 매장에서 LA FC 유니폼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MLS에 대단한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LA FC에 큰 의미가 있다"며 손흥민이 팀에 가져온 효과를 마음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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