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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떠난다, 이적 재추진” EPL 러브콜 쇄도했던 LEE “더 많은 출전 원해, 잔류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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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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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선수 최초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이강인. 선수 개인 SNS



PSG 이강인.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여름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이강인의 미래를 여전히 불투명하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선수 영입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해당 계획은 향후 몇 달 안에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유력 매체 ‘RMC 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또한 “이강인이 만약 이적했다면, PSG는 이미 대체자를 내정해 둔 상태였다. 실제로 움직임이 있었고 이는 유일한 거래였다”고 밝혔다.

2025 UEFA 슈퍼컵에서 득점한 이강인. PSG 공식 SNS



이번 여름 이강인의 거취는 모두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현실화되진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PSG가 비싼 이적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추정 몸값은 2500만 유로(약 405억원)다.PSG는 ‘두 배’ 더 비싼 이적료가 아니면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 소속 로익 탄지는 “PSG는 이강인과 루카스 베랄두은 이례적인 제안을 받지 않는 한 둘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프랑스판은 ”정보에 따르면 이강인 몸값으로 45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를 맞춰도 연봉이 문제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연봉으로 364만 유로(약 60억원)를 받고 있다. 해당 조건을 맞춰줄 수 없다면 구단도 선수도 굳이 이적을 선택할 매력적인 이유가 없다.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언급됐던 이강인 | 골포스트 아시아



해당 몸값과 연봉은 최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도 부담스러웠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프랑스판은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기회를 적게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이 큰 장애물을 마주했다. PSG는 이강인의 몸값을 상당히 높게 측정했다”고 밝혔다.

PSG 소식을 전하는 ‘VI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에 이강인 영입 제안이 3건 들어왔다. 그러나 거절했다”고 전했다. 즉, PSG의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적절한 제안’의 기준은 역시 몸값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리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비교적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PSG 이강인. 연합뉴스



그러나 절대 이강인이 부족해서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다. 이강인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리그 1) 38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6득점 6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기회 창출 2위(57회)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 2위(0.35) 등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덕분에 PSG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강인은 유럽 최고의 ‘빅 찬스 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시즌(2024-2025) 1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90분당 빅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든 선수 상위 5명을 밝혔다.

이강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90분당 0.86개 빅 찬스를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 리그와 비교해도 이강인의 기회 창출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다시 증명됐다.

PSG는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팀으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가 아니면 지금보다 충분히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는 12월까지 입지에 큰 변화가 없으면 이적설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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