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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6할' 이정후가 NL 판도 흔든다…11승 1패 진격의 샌프란시스코, WC 레이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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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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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1번째 3루타를 신고한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의 올라간 타격감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를 흔드는 팀으로 급부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장단 18안타를 퍼부었는데 그 중심에 이정후가 있었다. 이정후는 시즌 11번째 3루타와 함께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개인 통산 두 번째 4안타 경기다.

6월 타율 0.143로 주춤했던 이정후는 7월 한 달 타율을 0.278로 끌어올리더니, 8월 한 달 타율은 0.300까지 만들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9월에도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출전한 두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비록 3경기이지만 이정후의 9월 타율은 0.636(11타수 7안타)에 이른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홈런도 두 방을 쳤다. 1회 라파엘 데버스와 윌리 아다메스가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18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로 옮긴 이후에 최장 기록에 해당한다. 올 시즌 백투백 홈런은 팀 네 번째인데, 최근 2개가 모두 데버스와 아다메스가 해냈다. 밥 멜빈 감독은 "올해 우리 팀의 분위기를 바꿔온 게 바로 1회 홈런이다. 오늘도 윌리까지 더해져서 정말 기분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이렇듯 상위 타순에서 폭발하고 아래에 있는 이정후까지 폭발하니 샌프란시스코 공력력이 크게 올라가게 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 연속, 그리고 7경기 중 6경기에서 8점 이상을 올렸다. 이는 올 시즌 가장 생산적인 흐름이다.

이정후는 "데버스나 아다메스나 상위 타선 선수들이 잘치다보니까 하위타선에 있는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휩싸여서 잘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비결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해서 하려 한다. 타격 코치님들의 조언이나 홈 경기에 있을 때 많은 팬 분들의 도움과 조언에 있어서 참고해서 경기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데버스는 "지금 타격감이 좋다 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 반대로 잘 안 될 때는 나쁘게 느끼는데, 지금은 좋은 흐름이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9월 들어 이정후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18안타는 이번 시즌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이정후를 비롯한 6명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9번 타자 패트릭 베일리도 3안타를 몰아쳤다.

멜빈 감독은 "지금 공격력이 시즌 내내 가장 좋은 상태다. 이런 분위기는 전염성이 있다. 타선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지난 11경기 성적을 10승 1패로 쌓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가 6경기, 와일드카드 승차가 4경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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