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9호포’ LAD, 난타전 끝 샌프란시스코 격파…김혜성·이정후는 나란히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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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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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나란히 결장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3-7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13일) 1-5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83승 65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73패(75승)째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76승 73패)와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기대를 모았던 김혜성과 이정후의 맞대결은 두 선수 모두 결장하며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스 슈미트(2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오타니가 내야 안타를 친 뒤 베츠의 진루타로 2루에 안착하자 프리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라모스의 좌전 안타와 데버스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아다메스가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채프먼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플로레스의 삼진과 슈미트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엔카나시온의 3루수 땅볼에 아다메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마토스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5회초 대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에르나데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콘포토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로트버트의 2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 베츠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9-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갈 길이 바빠진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엔카나시온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베일리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3득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초 먼시의 사구와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에 이은 먼시의 포스 아웃, 콘포토의 볼넷, 파헤스의 우중월 안타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한 점을 보탰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로하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후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9회초 프리먼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로 승리를 자축했다.
오타니(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를 비롯해 프리먼(6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이 밖에 베츠(5타수 2안타 1타점), 에르난데스(5타수 3안타 3타점), 로하스(4타수 1안타 2타점), 로트버트(5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뒷심이 아쉬웠다. 아다메스(5타수 2안타 1타점), 채프먼(4타수 2안타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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