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절망! 충격의 3경기 7분 출전...고개 숙인 한국 최고 유망주, 에이스 모습 사라지고 주전 경쟁 원점으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2
본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쾌조의 상승세를 달렸으나, 이제는 한풀 꺾였다. 다시 분위기는 시즌 초반으로 돌아갔다.
포츠머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플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6라운드에서 밀월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츠머스는 4승5무7패(승점 17)로 19위가 됐다.
밀월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린 포츠머스가 미소 지었다. 하지만 양민혁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그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양민혁의 이번 시즌은 마치 롤러코스터 같다. 작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연말에 합류한 양민혁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토트넘 1군 대신 챔피언십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었으며, 이번 시즌부터는 포츠머스에 몸담았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을 영입할 당시 많은 기대를 내비쳤다. 존 무시뉴 감독 역시 양민혁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빠르게 데뷔전을 소화한 뒤,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이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창 많은 기회를 얻으며 성장해야 할 나이였지만, 양민혁은 주전에서 확실히 밀렸다. 그러던 중 양민혁은 10월에 있었던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하더니 이후 상승세를 탔다. 왓포드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작렬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양민혁은 이제 포츠머스에서 빛을 볼 일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레스터 시티전 이후,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진 렉섬전에서는 결장, 헐 시티전에서는 7분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한국 국가대표팀에서의 A매치를 마친 이후 밀월전 역시 벤치에서 출발했고 출전 기회는 없었다. 결국 양민혁의 주전 경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먼 타국에서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한국 최고의 유망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