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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안 본다" 약속 그대로…NC가 KT 허를 찔렀다? 왜 FA 외야수 보상선수가 내야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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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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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의 보상 선수로 NC에 지명된 윤준혁 ⓒKT위즈
▲ NC 임선남 단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름값으로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NC 임선남 단장은 지난달 25일 트레이드로 데려온 FA 외야수 최원준이 KT 위즈 이적을 선택하자 보상선수 지명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실 '이름값'으로 데려오기가 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KT는 최근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오른 강팀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존의 주전 선수들에게 크게 기댄다는 약점 또한 지니고 있었다.

A등급 FA 최원준의 보상선수로 소위 '21번째 선수'를 선택해야 하는데, 상대 팀이 30대 위주의 팀에서 백업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름있는 유망주들을 데려오기가 쉽지 않았다. 임선남 단장은 "보상 선수는 kt 명단을 받고 고민할 일이지만 이름값으로 선택하지는 않을 거다. 진짜 도움이 될 선수를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1군 41경기 타율 0.118가 전부인 내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 윤준혁은 2001년생 우투우타 내야수로,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2순위 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했다.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가운데 퓨처스리그 통산 273경기에서 타율 0.261을 기록했다.

▲ 이호준 감독 ⓒ NC 다이노스

NC 1군 코칭스태프에게도 낯선 이름이다. 이호준 감독은 보상선수 명단을 확인한 뒤 지명을 구단에 맡긴 상태였다. 퓨처스 팀에서 시즌을 시작해 4월 1군으로 이동한 박용근 코치가 직접 KT 이성열 코치에게 연락해 윤준혁이 어떤 선수인지 물었다고. 그리고 이성열 코치로부터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NC가 외야수 최원준을 내주면서 내야수를 보상선수로 뽑았다는 데 있다. 보통 보호 명단 전략이 '유망주 투수 보호'와 '상대 취약 포지션 감안'이라고 본다면, KT는 허를 찔렸다고 봤을지도 모를 일이다. NC는 비록 최원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그의 'FA로이드'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재계약할 계획은 있었다. 그만큼 주전 중견수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천재환 최정원 등 중견수를 맡았던 후보들이 있고, 퓨처스 팀 주전 중견수였던 고승완이나 새로 입단한 고준휘 역시 최원준의 이적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아직은 '미완의 대기'로 볼 수 있다. 반면 내야는 이미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데다 신재인이라는 특급 유망주가 가세한 상태였다. 그래서 NC의 내야수 윤준혁 지명이 의외로 여겨진다.

임선남 단장은 윤준혁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다. 그는 "윤준혁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군 전역 이후인 2024시즌부터는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고, 최근 외야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NC로 이적하는 윤준혁 ⓒKT위즈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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