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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짜릿할수가! 알바노 버저비터 3점포, DB 승리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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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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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주 디비(DB)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에서 이선 알바노(DB)가 종료 1.1초 전 득점에 성공하고 역전승을 이끈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농구연맹 제공

11일 원주 디비(DB) 안방인 원주DB프로미. 챔피언결정전 결승전 같은 환호성이 체육관을 휘감았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이선 알바노(원주 DB)의 버저비터 3점슛이 성공하면서 디비는 서울 에스케이(SK)에 65-63, 역전승을 거뒀다. 디비는 종료 1분 동안 세번의 챌린지가 나오면서 공격권을 모두 가져왔으나 앞선 두번의 공격에 실패했다. 마지막 시도는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여러번의 위닝샷을 성공한 알바노가 이날도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디비는 이날 승리로 공동 3위(부산 KCC·11승8패)에서 단독 3위(12승8패)로 올라섰다. 에스케이는 5위(10승10패)는 유지했으나, 6위 수원 케이티(KT)와 0.5경기 차가 됐다.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에스케이 승리가 점처졌다. 디비는 1쿼터 17-15, 2점 차로 앞섰으나 2쿼터 승기를 내주며 전반을 30-34로 마쳤다. 3쿼터에서 강상재(3쿼터 9득점), 헨리 엘런슨(3쿼터 6득점)이 열심히 쫓았으나, 47-51로 승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반전은 경기 종료 1분47초를 남기고 일어났다. 디비는 에삼 무스타파의 2득점으로 62-63, 1점 차까지 따라갔고, 알바노의 3점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알바노는 이날 18득점 4튄공잡기 5도움주기로 활약했다. 강상재가 11득점(11튄공 3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6득점에 그쳤던 헨리 엘런슨이 15득점(7튄공 1도움)으로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김주성 디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엘런슨의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는데, 선수는 그 믿음에 보답했다.

에스케이는 안영준(13득점 5튄공 1도움)과 알빈 톨렌티노(15득점 6튄공 1도움), 자밀 워니(16득점 7튄공 3도움)가 열심히 뛰었으나 마지막 1.1초를 지키지 못하면서 패했다. 에스케이는 오재현에 이어 김태훈, 이민서가 모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 아쉬웠다. 연고선수 에디 다니엘(발목)과 신인 프레디(사타구니 근육 파열)도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할 수 없다.

<프로농구 중간순위> 11일

1위. 창원 LG(14승5패)
2위. 안양 정관장(13승6패)
3위. 원주 DB(12승8패)
4위. 부산 KCC-원주 DB(11승8패)
5위. 서울 SK(10승10패)
6위. 수원 KT(9승10패)
7. 고양 소노(8승12패)
7. 서울 삼성(8승12패)
9. 울산 현대모비스(6승13패)
9. 대구 한국가스공사(6승13패)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11일 원주에서 열린 원주 디비(DB)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 장면. 프로농구연맹 제공
11일 원주에서 열린 원주 디비(DB)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 장면. 프로농구연맹 제공
11일 원주에서 열린 원주 디비(DB)와 서울 에스케이(SK) 경기 장면. 프로농구연맹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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