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피터 소신발언 “홍명보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32강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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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빈트(42)가 한국의 월드컵 토너먼트 통과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피터는 12일 유튜브채널 ‘스탐’ 등을 통해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32강에 갈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달수네라이브’에서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피터는 “꿀조라고 할 수 없다”라면서 “개최국 세 팀 중 가장 까다로운 멕시코가 걸렸다. 열정 넘치는 홈 팬들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힘든 팀이다. 아프리카 팀 중 강 팀을 지목하잠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피지컬 좋은 아프리카 팀에 (상성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라면서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오는 유럽 팀은 내 생각에 덴마크가 70~80%인 것 같다. 덴마크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라고 짚었다.
어쩌면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가 될 수 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피터는 “오히려 수준이 비슷하니까 너무 복불복일 것 같다. 최악의 경우에 다들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꼴찌로 추락할 수 있다. 그러면 최악이다. 한편으로 보면 축복이고 한편으로 보면 되게 위험한 조”라고 분석했다.
충분히 일리있는 이야기다. 한국 대표팀은 A조에 속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르지만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은 1500m 고산지대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고지대에서 부족한 산소 등으로 몸이 무거울 수도 있는 상황에 유럽 팀과 홈 팀 멕시코를 만난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분명 한 수 아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쿼드 대부분이 자국 출신, 고지대에서 나고 자라 축구를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몬테레이지만 이 곳도 해발 540m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강호를 꺾어낸 저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피터 뿐만 아니다.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뒤에 ‘꿀조’ ‘최상의 조’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후 축구계에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을 점치는 쪽이 늘어나고 있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패배를 하진 않았지만 짜임새 없는 전술적 대응력에 매번 벌어지는 공격·수비 간격 등으로 인해 앞선 과제를 쉬이 해결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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