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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김정은의 존재감…하나은행, 9년 만에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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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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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박소희(왼쪽)와 김정은이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승리한 뒤 미소 짓고 있다. 이들은 이날 30점을 합작했다.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9년 만에 정규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젊은 피’ 박소희가 18점을 넣었고, ‘베테랑’ 김정은이 12점을 지원했다.

이상범 감독의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을 74-67로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6연승을 질주, 시즌 7승(1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부산 BNK(5승 3패)와 격차는 여전히 2경기다.

하나은행이 정규리그서 6연승에 성공한 건 지난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하나은행은 ‘첼시 리 사태’로 인해 각종 기록이 무효된 바 있다. 6연승은 구단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공동 4위(3승5패)가 됐다.

이날 하나은행은 1쿼터를 12-16으로 밀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선 밀리지 않았는데,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삼성생명의 높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도 뼈아팠다.

2쿼터엔 박소희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바꿨다. 그는 10분을 모두 뛰며 12점을 몰아쳤다. 적극적 돌파에 이은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해 균형을 맞췄다.

흔들린 삼성생명은 3쿼터 강유림의 3점 활약으로 맞섰는데, 하나은행에선 이이지마 사키가 응수했다. 이이지마는 3쿼터 막바지 3점슛을 터뜨리더니, 격차를 벌리는 중거리슛까지 책임졌다.

베테랑 김정은도 힘을 냈다. 그는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강유림의 턴오버를 유도하더니, 역전 득점을 올렸다. 특유의 포스트 득점을 추가하며 팀에 활력을 넣었다.

4쿼터에는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팀 동료 진안이 연속 4점을 터뜨려 격차를 벌리자, 김정은은 돌파 득점으로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 가드 박소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빛났다. 진안(15점 13리바운드) 김정은(13점 7리바운드) 이이지마(13점)도 제 몫을 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17점 8리바운드) 강유림(16점) 듀오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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